지금 LY Corporation에서 일어나고 있는 변화
현재 LY Corporation에서는 AI를 활용한 개발과 업무 개선이 이전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생성형 AI를 활용해 코드를 생성하고 테스트를 효율화하는 것은 물론, 비생성형 AI를 결합해 분석 및 운영을 최적화하는 등 엔지니어 주도로 곳곳에서 AI 활용이 실용화 단계에 접어들었습니다.
이런 흐름 속에서 ‘각 현장에서 얻은지식을 어떻게 사내외에 공유해 다음 도전으로 연결해 나갈 것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해답으로 LY Corporation에서는 2025년 10월 30일부터 ‘Orchestration Development Workshop’을 시작했습니다.

이 워크숍은 AI를 활용한 개발 능력을 한 단계 더 발전시켜 ‘여러 AI를 연계해 창의력 극대화’를 테마로 삼은 새로운 배움과 공동 창작의 장입니다.
저희는 이 프로젝트의 시작과 운영에 참여하고 있는 멤버로서 이 워크숍의 시작 배경과 목적, 앞으로의 전망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시작하며
AI 도입이 당연해진 요즘 ‘도구는 도입했지만 생각만큼 생산성이 오르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자주 들을 수 있습니다. LY Corporation에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AI를 사용하는 사람은 늘어나고 있지만 업무에 얼마나 깊이 활용하고 있는지 활용도 측면에서는 사람 간에 큰 차이가 있습니다.
이런 현실 앞에서 저희는 ‘AI를 사용하는 조직’에서 ‘AI와 함께 만들어 가는 조직’으로 진화하기 위한 새로운 한 걸음을 내디뎠습니다. 그것이 바로 ‘Orchestration Development Workshop’입니다.
여러 AI를 연계하는 새로운 개발 스타일 - 오케스트레이션
워크숍 이름 속 오케스트레이션은 여러 AI를 연계하고 잘 조합해 하나의 성과를 만들어 내는 사고방식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Jira 티켓에서 자동으로 코드를 생성한 뒤 테스트와 리뷰, PR(pull request) 작성까지 AI가 일괄 수행하거나, Slack에 올라온 장애 보고를 바탕으로 AI가 원인을 추정하고 수정안을 제시하는 것입니다. 이와 같은 모습이 사람과 AI, 그리고 또 다른 여러 AI가 서로 연계하고 협력하는 ‘협주형 개발 프로세스’의 사례라고 할 수 있습니다.
Orchestration Development Workshop은 이와 같이 최전선에서 벌어지고 있는 AI 기반 개발을 단순히 ‘보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함께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한 사내 실습형 핸즈온 이벤트입니다. 강사를 따라 실시간으로 조작해 보면서 Zoom 대화와 Slack 질문을 이용해 양방향으로 학습을 심화해 나갑니다. 말 그대로 ‘배우면서 함께 만드는’ 장입니다.
길드와 DevRel 지원을 바탕으로 조직적으로 확산하는 구조
이 워크숍의 특징은 개인의 열정에만 의존하 지 않고 조직 전체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구조를 갖췄다는 점입니다. LY Corporation에서는 다음 세 가지 역할이 서로 연계되는 체계를 마련했습니다.
| 역할 | 역할 개요 |
|---|---|
| DevRel 유닛 | 워크숍 전체 기획 및 추진 담당 |
| 길드 멤버 | 각 사업 영역의 엔지니어가 전사적으로 참여해 현장 관점에서 바로 실천할 수 있는 콘텐츠 제안 |
| 테크니컬 디렉터(TD) | 기술 전략과 부합하는지 확인하고 전사적인 수준에서 품질 보장 |
이와 같은 ‘추진(DevRel)’, ‘현장 인사이트(길드)’, ‘품질 보증(TD)’의 3단계 구조를 통해 특정 개인에게 의존하지 않으면서 콘텐츠 품질과 재현성을 유지하며 AI 활용 지식을 전사로 확산해 나가고 있습니다.
보기만 하다 끝나지 않도록 학습 설계
워크숍의 슬로건은 ‘보기만 하다 끝나지 않는다’입니다. 모든 참가자가 발표자의 작업 화면을 함께 보며 실시간으로 실습하면서 ‘자신의 프로젝트에서 재현할 수 있는 힘’을 갖추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인스트럭터(교사 역할)와 모의 참가자(참가자 대표)는 Zoom에서 서로 대화하는 동시에 Slack에서 참가자들의 질문을 수집하면서 그 자리에서 과제 해결 접근법을 모색합니다. 이러한 양방향 형식을 통해 단순히 ‘지식을 얻는 자리’에서 ‘실제 기술을 얻는 자리’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목표는 ‘효율화’가 아니라 ‘엔지니어의 창의성 해방’
AI 활용의 목적은 단순히 작업 속도를 높이는 것이 아닙니다. 저희가 지향하는 것은 AI를 통해 엔지니어가 반복 작업에서 해방돼 보다 창의적이고 가치가 높은 영역에 시간을 쓸 수 있게 만드는 것입니다.
‘AI가 코드를 작성하고 인간이 리뷰하는’ 시대를 넘어 설계 단계부터 AI와 협업하며 함께 개발하는 것. Orchestration Development Workshop은 그 미래를 내다본 첫걸음입니다.
마치며
앞으로 이 LY Corporation Tech 블로그와 같은 외부 발신 채널을 통해 사내에서 얻은 지식과 학습 성과를 사회에 환원해 나갈 예정입니다. 또한 생성형 AI에만 한정하지 않고 비생성형 AI도 주제에 포함해 AI 주도 개발을 더욱 폭넓은 영역에서 지속적으로 다뤄 나갈 것입니다.
이러한 노력이 LY Corporation을 포함한 모든 사내외 엔지니어가 AI와 함께 만들어 갈 미래에 대한 힌트가 되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