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왜 시스템 전환을 선택했는가
안녕하세요. ABC Platform 팀에서 플랫폼 기획자로 일하고 있는 김세리입니다. 저는 일본의 음식 배달 서비스인 데마에칸(Demaecan, 出前館)에서 MessagingHub 기획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MessagingHub는 독립적이고 범용적인 올인원 메시징 플랫폼으로, 이번 글에서는 MessagingHub의 핵심 서비스인 CS(customer service) 문의형 채팅, InquiryChat을 데마에칸에 도입한 이야기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InquiryChat은 2025년 2월 드라이버용 채팅 지원을 시작으로, 같은 해 12월 데마에칸 앱 전반으로 확장돼 고객과 상담원을 잇는 핵심 채널로 안착했습니다.
InquiryChat 프로젝트는 단순히 기존 솔루션을 대체하는 것을 넘어, 자체 솔루션으로 전환하면서 연간 라이선스 비용을 0원으로 줄여 운영 효율을 극대화했으며, 기술 고도화를 통해 상담 재활성화(재질문) 비율을 약 20% 감소시키는 등 사용자 경험의 질적 성장도 이끌어냈습니다.
이 글에서는 기존에 이용하던 타사 서비스를 InquiryChat 프로젝트를 통해 자체 기술로 내재화하며 마주했던 도전 과제들을 다룹니다. 특히 일본 현지 운영 담당자들과 밀도 높게 협업하면서 프로세스 혁신을 이끌어낸 과정과, PM으로서 앞서 언급한 비용 절감 및 운영 효율화라는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낸 인사이트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기술 내재화를 향한 첫걸음
데마에칸 앱은 약 2년간 타사 솔루션을 이용해 고객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기존 채팅 서비스의 종료가 예정되면서 해당 업체의 후속 솔루션으로 업그레이드할 것인지 혹은 자체 기술로 전면 전환할 것인지를 두고 제로베이스에서 폭넓은 검토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전환을 결정하기까지 여러 채팅 솔루션을 검토했지만, 최종적으로 InquiryChat을 선택한 이유는 명확했습니다. 기술을 내재화해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데마에칸의 운영 프로세스에 맞춰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다만 이미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시스템을 교체하는 작업은 단순히 기능을 옮기는 것 이상의 의미가 있었습니다. 운영 팀의 업무 프로세스가 바뀌고 상담원이 새로운 툴에 적응해야 했으며 무엇보다 서비스 중단 없이 매끄럽게 전환해야 했습니다.
다음은 InquiryChat과 타사 서비스의 라이선스 비용과 기능을 비교한 표입니다.
| MessagingHub InquiryChat | 타사 서비스 | |
|---|---|---|
| 설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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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이선스 비용 | 무료 | 유료 |
| 주문 데이터 연계 | ✅ | ✅ |
| 메시지 읽음 표시 | ✅ | ❌ |
| 메시지 작성 중 표시 |